새로운 콘텐츠 창작 소재를 찾다…‘2016 창작소재 발굴 워크숍' 이달 28일 개최

2016-10-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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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중견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소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오는 28일부터 6주간 대학로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2016 창작소재 발굴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범죄심리, 스포트라이트, 모험가, 외교안보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실제 사례 중심의 생생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범죄의 이면을 읽다’란 부제의 ‘범죄심리’ 과정에서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 창조를 위해 실제 범죄현장과 범죄자의 일기 등 다양한 관점에서 범죄자를 분석해보며 사람의 다양한 면을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은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박지선 교수와 장힘찬 프로파일러가 진행한다.

‘스포트라이트’ 과정인 ‘팩트와의 전쟁’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고 사실을 전달하는 기자들의 소재 선정방법부터 취재방식, 부서별 특징 등 다양한 스토리를 듣고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방송, 신문, 뉴미디어 등 매체별 베테랑 기자들이 참석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험가’ 과정은 ‘인간의 본능,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다’를 주제로 세계 최초 어드벤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허영호 대장과 무기항 세계 일주에 도전한 해양 모험가 김승진 선장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모험가들이 스릴 있고 긴장감 넘치는 실제 경험담을 전한다.

‘외교안보’ 과정 ‘영원한 적군도, 변치 않는 아군도 없다’에서는 군사무기와 국제정세의 상관관계, 정치와 군사관계 사이의 숨은 거래 등 다양한 관점에서 국제정세와 외교안보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창작소재 발굴 워크숍 기참가자 대상 수요조사에서 가장 많은 수요를 보인 ‘바이오 및 뇌공학 분야’와 ‘로봇 매커니즘 분야’에 대해서는 각각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UCLA 데니스 홍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통문화 관련 소재 발굴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견학 등 현장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시나리오 창작, 연출, 프로듀싱 제작 경력이 있는 중견 창작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고, 신청자의 창작 작품 및 경력, 참가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정별 20명씩 총 80명 내외의 창작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창작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새로운 소재를 발굴해 세계에서 통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작자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18일 오전 10시까지 이메일(workshop@micimpact.com)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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