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날 향한 안 좋은 시선 잘 알아, 반성하는 마음으로 지내"

2016-10-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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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사진=일레븐나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세븐이 새 앨범을 발매하기 전까지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븐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일레븐나인 사옥에서 열린 새 앨범 '아이 엠 세븐'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전역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반성하며 지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억울한 부분을 해명한다기 보다는 자숙하고 반성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아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최근에 SNS에 사과글과 해명글을 작성했는데 사실 이전까지는 해명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 그런 것들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나를 아는 사람, 팬들, 믿어주는 사람이면 언젠간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의 마음을 바꾸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내 글을 보고도 믿지 않는 분들이 있을 거다. 하지만 내가 뭐 많은 걸 바라서 올린 글은 아니다. 10명 가운데 1명, 100명 가운데 1명이라도 내 마음을 알아 준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내가 활동하는 걸 좋지 않게 보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 내가 조금씩 활동하면서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새 앨범을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 대해서는 "정말 힘들었을 때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팬들이다. 팬들의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했고 군대에서 큰 힘이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 엠 세븐'은 세븐이 약 4년 8개월 만에 발매한 앨범이다. 타이틀 곡 '기브 잇 투 미'는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스테레오타입스와 세븐이 공동 작업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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