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번 삼성전자 임시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여부를 투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신중히 검토해 위원회를 소집하겠다는 것이다.
또 국민연금은 이 사안에 대해 투자위원회에서 결정 내리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보건복지부 산하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 넘기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임시주총을 개최해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 8.38%를 보유 중으로 단독 주주로는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