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후반부, 상임위 12곳 화약고 산적…‘미르·K재단’ 난타전 불가피

2016-10-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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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3일 기재위 등 상임위 이어가…청와대 비선 실세 개입 논란일 듯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지난갈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행정자치부 공무원들이 국정감사를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2016년도 국정감사가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국회는 13일 기획재정위원회 등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종합감사를 진행하는 기재위에서는 청와대 비선 실세 개입 의혹의 정점에 선 ‘미르·K스포츠 재단’ 등을 놓고 여야 간 난타전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둘러싼 온갖 의혹과 미르재단에 기부금을 낸 롯데면세점에 대한 특혜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도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이 뜨거운 감자다.

이 밖에 미방위(종합감사)를 비롯해 법제사법위(대검찰청), 안전행정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무위(금융감독원), 외통위(종합감사), 농해수위(종합감사), 산업통상자원위(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보건복지위(대한적십자사), 환경노동위(종합감사), 국토교통위(한국감정원) 등에서도 여야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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