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부트캠프’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과 전문가 간 1:1 컨설팅을 통해 기업에게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1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향후 진행될 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선정된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재를 진단하는 전문가와의 1:1 컨설팅이 진행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9주간 매주 화요일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마케팅 전문가에게 △사업기획 및 성장방향 설정 △서비스 디자인 및 환경 개선 △마케팅 전략 구체화 △기업설명회 피칭교육 등을 받게 된다.
아울러,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향상된 데모 제품과 사업 모델의 투자 유치를 위해, 판교 내 중견기업(투자자)을 대상으로 데모데이 기회 및 1:1투자사 미팅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곽재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에게 각각 특성에 맞는 현실성 있는 솔루션 제공해 기업의 역량강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기업들이 투자 유치에도 이를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가교 역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과기원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 창업공간을 마련, 유망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 22개사를 유치해 도내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