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송바우나(원곡본동·원곡1·2동·선부1·2동) 기획행정위원회 간사가 11일 ‘1일 명예교사’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송바우나 간사는 원곡중학교 다목적실에서 이 학교 1학년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 및 정치인의 역할’을 주제로 1시간 가량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정치에 무관심한 학생들이 안산 지역과 연관된 정치인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그들을 거명한 뒤, 정치에 대한 관심이 정치인들을 일하게 만들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수업 말미에는 학생들과의 눈높이 소통을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가운데 송바우나 간사는 학생들이 던지는 사소한 질문에도 진지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송바우나 간사는 “모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명예교사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며 “이번 수업이 학생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정치인과 정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정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민주 시민 의식 함양 및 현장에서 소통하는 열린 의회상 정립을 위해 ‘1일 명예교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