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은 11일 저녁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수경은 “저는 자녀가 세 명 있다. 제가 낳은 아이는 한명이고, 동생이 세상을 떠나고 아이가 둘이 있었데, 그 조카들이다”라며 “이들을 태어날 때부터 제 손으로 키웠다. '양수경 숨겨놓은 아이 있다'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제 조카들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아이들이 다 클 때까지 키우기로 하고 입양했다”며 “이후 남편도 세상을 떠났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특히 양수경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공황장애까지 앓았다. 이후 여동생과 남편을 저 세상으로 먼저 떠나보낸 후에는 자녀들에게 의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양수경은 "힘들어하고 방황할 때 저를 지켜준 건 아이들"이라며 "만약 저와 제가 낳은 아이 둘만 있었다면 힘든 시절을 견디지 못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