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강좌

2016-10-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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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굿바이, 혈전! 캠페인' 진행

부산대병원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부산대병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과 한국심초음파학회(이사장 박승우)가 함께 주최한 '제 2회 굿바이, 혈전! 캠페인' 건강 강좌가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이란 주제를 가지고 지난 4일 부산대병원 B동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굿바이, 혈전! 캠페인'은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에 대한 대국민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한국심초음파학회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국민들에게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한 정확한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부산대병원에서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건강강좌로 진행했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비행기 이코노미석과 같이 좁은 공간에서 부동의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인 심부정맥혈전증을 쉽게 연상시키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심부정맥혈전증은 정맥혈전색전증의 한 종류로 다리 깊은 정맥에서 발생하는 혈전(피떡) 질환이다. 이 혈전이 혈관을 타고 움직여 폐의 혈관을 막으면 폐색전증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날 캠페인 강좌는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정현 교수와 흉부외과 이충원 교수의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법',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예방을 위한 체조'강의로 구성돼 환자 및 관심있는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 진행됐다.

최정현 교수(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는 강의에서 "심부정맥혈전증은 서구 사회에서는 심장병이나 뇌졸중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최근 국내에서 고령화와 식습관 변화로 인해 뚜렷한 질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 인식 증진이 필요하다"고 정확한 정보의 습득과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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