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tvN 새 프로그램 ‘소사이어티 게임’과 함께 직장인과 대학생·구직자 1154명을 대상으로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참여항 직장인과 대학생 및 구직자가 뽑은 ‘좋은 리더의 유형’ 1위는 ‘상하간에 소통이 원활한 리더’로 전체 응답률 66.2%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직장인 중에도 관리자급(팀장·임원_57.2%) 직장인보다 팀원급(사원·대리 등_68.8%) 직장인들에게 더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좋은 리더의 유형은 ‘팀원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리더’로 응답률 36.4%로 높았다.
반면 나쁜 리더의 유형 1위는 ‘말을 바꾸는 리더’로 응답률 4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팀과 팀원의 실수에 책임을 지지 않는 리더’가 나쁜 리더라는 답변도 응답률 42.0%로 높았다.
이외에는 △권위적인(39.9%) △상하간의 소통이 안 되는(33.4%) △팀원의 성과를 가로채는(33.4%) △팀원을 차별하는(28.3%) △직무능력이 부족한(28.3%) △불필요한 야근을 시키는 리더(24.4%)가 나쁜 리더라는 답변이 높았다.
리더 한 명이 사회를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10명중 6명에 달하는 61.9%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본인이 소속될 집단을 선택할 수 있다면 ‘한 명의 강인한 리더가 이끄는 집단(23.1%)’ 보다는 ‘다수의 합리적인 팀원으로 이루어진 집단(76.9%)’을 꼽겠다는 응답자가 훨씬 많았다.
현재는 좋은 팀원 또는 좋은 리더와 일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직장인 830명을 대상으로 팀원에게는 ‘좋은 리더와 일하고 있는지’ 팀장이나 임원 등 관리자급 직장인에게는 ‘좋은 팀원과 일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관리자급 직장인 중에는 좋은 팀원·직원과 일하고 있다(40.4%)거나 좋은 팀원이 더 많다(42.8%)는 답변이 83.1%로 크게 높았다. 반면 팀원급 직장인 중에는 좋은 리더와 일하고 있다(27.7%)거나 좋은 리더가 더 많다(25.0%)는 직장인이 52.7%에 그쳤다.
직장인들은 어떤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할까 하는 질문에는 함께 일하고 싶은 유형과 함께 일하기 싫은 유형을 복수선택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함께 일하고 싶은 유형 1위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직원’으로 응답률 55.8%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성실하고(54.2%) 긍정적이며(46.0%) 직무능력이 뛰어난(일 잘하는_45.1%) 직원이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 유형으로 꼽혔다.
반면 함께 일하기 싫은 유형 1위는 ‘게으르고 의욕이 없는 직원’ 유형으로 응답률 62.5%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불평이 많은 직원’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는 답변도 응답률 53.6%로 과반수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는 △힘든 일에는 쏙 빠지는(39.6%) △능력이 부족한(일 못하는_32.9%) △뒷담화를 많이 하는(29.0%) 직원 유형이 함께 일하기 싫은 유형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