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예방 최선

2016-10-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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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건환경연구원, 주요매개체 털진드기 유충 감시 강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다발하는 가을철을 맞아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 유충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법정 3종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연도별 환자발생은 전국의 경우 2014년 8,130명, 2015년 9,513명, 2016년 1,255명이었으며, 인천지역의 경우 2014년 58명, 2015년 105명, 2016년 40명이었다.

환자의 90% 이상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이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가을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주요 매개체로는 활순털진드기 및 대잎털진드기가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우리나라를 10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를 운영하여 각종 감염병 매개체를 감시하고 있다.

쥐 트랩(Sherman trap)[1]



인천지역 털진드기 유충 감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인하대학교 열대의학교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센터에서 진행한다.

수도권센터에서는 10월 털진드기 유충을 직접 채집하여 종 분류하고, 쯔쯔가무시 병원체 감염여부를 질병관리본부로 보고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도록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고, 초지와 밭에서 작업 시 좀 더 주의를 더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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