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샤먼호 국내서 가압류…컨테이너 64척 하역

2016-10-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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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압류 9척으로 늘어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진해운발(發) 물류대란 이후 처음으로 국내 항만에서 한진해운 선박이 가압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0일 해양수산부와 한진해운에 따르면, 한진해운 선박이 중국 상해에서 추가로 하역을 마치면서 법정관리 개시 이후 지금까지 하역을 마친 선박은 9일 오후 기준 64척이다.

주말 새 국내에서 미국 연료업체로부터 ‘한진샤먼호’가 추가로 가압류되면서 지금까지 가압류된 선박은 모두 9척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한진해운 자산에 대한 채권자의 압류를 금지하는 스테이오더가 내려져 있어 한진해운 자가보유 선박에 대해서는 가압류를 할 수 없다. 한진샤먼호는 한진해운이 소유한 선박이 아닌 빌린 선박이기 때문에 가압류가 허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해운은 같은 시간 기준으로 현재 운용 중인 컨테이너선 97척 가운데 국내외서 64척이 하역을 완료했다.

아직 하역을 하지 못한 33척 중 국내 항만으로 돌아올 예정인 선박이 18척, 미국·스페인·독일 등 거점항만 인근에서 하역을 위해 입항을 기다리는 집중관리 대상 선박이 15척이다.

벌크선은 총 44척 가운데 41척이 하역 작업을 마쳤고 나머지 3척은 해외 항만에서 하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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