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11일 4분기 임원 세미나, 구본무 회장 ‘저성장 타개 혁신’ 주문할 듯

2016-10-10 03:2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그룹이 11일 4분기 임원 세미나를 갖는다.

폴란드 LG화학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 참석 후 귀국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로,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저성장을 타개하기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주문할 전망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1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각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분기 임원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룹 각계열사 별로 주요 사안과 중장기 사업 전략 구상을 발표·논의한다.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올해 사업성과를 재점검하고 새해를 여는 신사업 전략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구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전파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 회장은 좀처럼 계열사들이 이뤄낸 글로벌 1위 성과를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지만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생존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고 혁신을 통해 ‘일등 LG’를 주창해온 만큼 이번 세미나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다음달 인사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세미나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은 그룹 인사와 사업 구조개편과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 회장은 LG그룹에 젊은 인재 필요성을 강조하며 ‘LG그룹 임원의 정예화’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