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 작가, 개인 전시회

2016-10-0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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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갤러리메르헨서 열려

[작품명제 : 소녀의 고백 / 53.0 × 45.5 / 장지에 채색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전영 작가의 제7회 개인전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갤러리메르헨(대전시 유성구 봉명서로 7-12)에서 열린다.

근대 인물화는 ‘외형적 인물’ 즉 인물의 외적인 됨됨이에 초점을 두었다면 현대의 인물화의 경우 내면적 인간성을 묘사하면서 삶의 깊은 체험으로부터 느껴지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전영 작가는 주로 자화상을 모티브로 ‘자기애’에 대한 표현으로써 ‘자화상’을 시작으로 독창적인 색조로 표현한 인물과 감상자를 똑바로 응시하는 주인공의 시선, 복잡한 이야기의 요소를 걷어낸 단순함을 이야기로 담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고양이 또한 인간의 심리상태를 은밀하게 표현해 단순한 화면 안에 색깔과 표정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고양이에 대한 작가의 애정은 고양이가 가진 상징성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바라보며 심신의 안정을 찾기도 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인물을 단순화해 표현했고 인위적으로 감정을 절제하는 것처럼 감정이 엿보이지 않아 심심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전영 작가는 “사람들이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바라보는 이의 내면을 같이 교감하고 사람의 향기가 우리의 삶을 더욱더 넉넉하게 해주길 바라며 서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표현했다.

한편 전영 작가는 대전 한남대학교 회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여자미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 일본화과를 졸업했다.

한·몽 여류작가전/ 한·몽 청년작가전(울란바트르/몽골), 한·일·중 심향다문화국제 교류전(예술가의집/대전), 홍콩 아트페어(Kowloonbay 국제 무역 전시 센터/홍콩) 대전미술제(시립미술관/대전), 광화문국제 아트페스티벌(세종문화회관/서울), 안도르 기획초대전(안도르갤러리/대전),한·일 국제교류전(삿포로/일본), 한·일국제교류전(우연갤러리/대전), 웰컴투 광화문(세종문화회관/서울), 화랑미술제 (백스코/부산), 대전의기수전(오원화랑/대전), 한국화의 물성과 다양성전(정부청사 열린미술관/대전), 우먼파워 비전(세종문화회관/서울),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대전문화회관/대전), 상상력 발전소 기획초대전(현대예술관/울산) 그 외 그룹 전 다수를 전시했다.

수상으로는 2016 예술공헌 기업가상(미술예술)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일교류전, 청림전, 심향선양위원회 회원, 대전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전시 보문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한남대 평생교육원, 대전시민대학 출강, 한남대 조형예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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