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화물연대 운송 거부, 수출 타격 전 산업계로 확산될 것”

2016-10-09 12:2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화물연대가 10일부터 전국적으로 운송 거부에 돌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철도노조에 이은 화물연대 파업은 세계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출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무역협회는 9일 배포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에 대한 무역업계 입장’을 통해 “수출입 물동량이 몰리는 연말을 앞두고 국내 화물수송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화물차량이 운행을 중단하면 그 피해는 전 산업계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컨테이너 화물의 수송 차질로 수출제품의 납기가 지연된다면 바이어가 이탈하고 신뢰도가 하락할 것”이라며 “화물연대 노조가 더 이상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대승적 차원에서 파업을 철회하고 수출입 화물 운송을 정상화할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화물연대의 파업과 관련해 비상상황반을 운영해 수출입 화물 운송 애로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