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지난해 10월 도와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실행협약’ 체결이후 후속사업으로 양 지역 간 실질적인 첫 교류다.
이번 의료진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보건국과 몽골 제1국립병원 등의 추천을 받은 전문의 9명이다. 이들은 몽골 제1국립병원과 몽골 국립외상정형센터 등지에서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화기내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전문의는 경기지역 의료기관에 배치돼 도의 의료기술 임상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배치 기관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명지병원 △세종병원 △이춘택병원 △윌스기념병원 △단원병원 등 총 7곳이다.
배수용 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는 이번연수를 시작으로 보건정책교류와 인적교류를 확대해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보건의료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선진의료지식과 기술을 몽골에 전파하는 한편, 현지 환자를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8월에도 중앙아시아 주요 3개국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공화국 의료인 8명을 대상으로 해외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