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우금 오케스트라, 가을을 열어요!

2016-10-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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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먼우금초, 즐거운 학교 만들기 모닝콘서트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먼우금 오케스트라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회를 열었다.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위해 아침 등교시간에 진행 중인 ‘등굣길 모닝콘서트’의 10월 공연이다.

인천먼우금초등학교(교장 고덕남)에서는 6일 아침, 인천 연수구 소재 학교 정원에서 약 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별한 연주회를 개최했다.

등굣길 모닝콘서트는 아침 8시 10분부터 40분까지 약 30여분 동안 작은 연주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2013년 22명으로 창단한 학생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꾸준한 모임과 열정으로 52명의 단원이 함께하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형태를 갖추었으며 ▲음악을 통한 정서 순화 ▲자아존중감 증대 ▲자기 계발 도모를 목표로 학교 행사 및 지역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인천먼우금초, 즐거운 학교 만들기 모닝콘서트 개최[1]



특히 창단 이후 매달 모닝콘서트를 열어 학생들의 즐거운 등굣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날 콘서트는 권보라 교사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1악장과 3악장, 하이든의 ‘놀람교향곡’ 등이 연주되었다.

학교정원에서 울려 퍼진 음악 소리에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도 발길을 멈추고 감상했으며, 곡이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로 응원했다.

인천먼우금초 고덕남 교장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 어울리면서 학교폭력 등 다양한 인성 관련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 것이 그 취지”라며 “언제나 오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닝콘서트를 관람한 장현준(1학년) 학생은 “지각할까봐 마음이 조급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집에서 놀고 싶기도 했는데, 형, 누나들의 멋진 연주를 들으니 학교 오는 길이 정말 즐거웠어요. 매일 이렇게 행복한 등굣길이었음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먼우금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매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모닝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며 12월 정기연주회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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