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허지웅 "아버지 원망…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했다"

2016-10-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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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허지웅이 헤어진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오는 7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평소 피규어를 좋아한다고 밝혀온 허지웅이, 집안 가득한 피규어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피규어 덕후'다운 면모를 선보인다.

특히 영화 '스타워즈'의 피규어가 많아 눈길을 끌었는데, 허지웅은 영화 속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소개하며 "나의 이야기와 동일시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있던 어머니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가 좋아한다고 밝힌 캐릭터는 극 중에서 아버지인 다스베이더에게 애증을 가지는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로, 허지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는 필요했다"며 극 중 인물에 빗대어 어릴 적 헤어진 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허지웅의 어머니는 "어렸을 적 (지웅이의) 아버지가 많이 놀아줬었다.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정이 있을 것"이라며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허지웅은 지난해 동사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해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랑 떨어져 살아왔고, 한 번도 원조를 받아본 적 없다"며 "젊은 시절 오랜 세월 동안 아버지를 원망하는 힘으로 살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동안 '결벽남', '까칠남'으로만 알려져 왔던 허지웅의 가족에 대한 숨겨온 속마음 고백은 오는 7일 밤 11시 20분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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