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문화재청·산림청 방문...현안사업 건의

2016-10-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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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문화재청, 산림청 소관 현안사업 지원 건의를 위해 허성곤 시장이 지난 5일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허 시장은 오전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만나 품격 높은 역사문화도시 '가야 왕도 김해' 건설을 위한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오후에는 신원섭 산림청장을 만나 '힐링과 산림자원 보존'을 위한 국고사업을 건의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5일 문화재청(사진 왼쪽)과 산림청(오른쪽)을 방문, 김해시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김해시]


시가 이날 문화재청 소관 업무에 대하여 건의한 사업은 사적(史蹟) 확대, 지정,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이전 요청 등 2건의 현안과 김해 예안리고분군 정비사업, 김해 구산동고분군 정비사업, 김해 수로왕릉 정비사업, 2017년도 문화재 야행(夜行)사업 등 6건 30억7천1백만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날 오전 허 시장은 나선화 문화재청장과의 자리에서 "김해는 '가야왕국의 도읍'으로서 경주(신라), 공주․부여(백제), 서울(조선)과 함께 국가 차원에서 가꿔야할 주요 역사문화도시이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김해 구산동 가야사2단계 사업지 일원의 사적(史蹟) 지정과 창원에 소재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의 김해(가야사2단계 사업 부지 內) 이전, 그 외 국고사업에 대한 문화재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나 청장은 사적(史蹟) 지정, 야행사업 공모, 대성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시의 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봉황동 유적지나 구산동고분군 등 하드웨어적인 유산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것도 좋지만 고유한 무형자산(분청도자, 허황후 콘텐츠 등)을 잘 활용해 세계적으로 가야문화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김해시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산림청을 방문해 국유 임도 개설 사업, 신어산 자연 휴양림 조성, 장척산 치유의 숲 조성, 반룡산 자생식물원 조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지속 지원 등 5건 96억3천6백만원을 지원 요청했다.

허 시장은 신원섭 산림청장과의 자리에서 "수목과 힐링이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산림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신 청장은 "지자체장이 산림 업무를 직접 챙기고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화답하면서, "김해시의 2017년 국비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허 시장과 두 청장의 만남은 시종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하면서, "2017년 국비지원사업이 확정되는 연말까지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력 확보를 위해 꼼꼼히 챙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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