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모로더 "소녀시대 데뷔 때부터 관심 많았다, 빅뱅 지드래곤도 좋아해"

2016-10-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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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프로듀서 조르지오 모로더[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조르지오 모로더가 K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르지오 모로더는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 기자 간담회에서 'K팝 가수들 가운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소녀시대, 빅뱅을 언급했다.
모로더는 "소녀시대가 2007년도에 데뷔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부터 큰 관심을 가졌다. 또 걸 그룹 뿐만 아니라 보이 그룹에도 관심이 높다. 빅뱅의 '뱅뱅뱅'과 그 멤버 지드래곤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모로더는 또 "특히 남자 그룹들이 춤을 추는 장면, 안무가 나를 사로잡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에 참가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무한한 영광이다. 이렇게 중요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음악인으로서 이런 행사에 참여한 게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는 8일까지 서울 상암 DMC 및 홍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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