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오는 11일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스타트업의 데모 제품과 사업 모델을 벤처캐피탈(VC)과 엔젤투자자 등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판교 완샷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ICT·SW 융합산업 및 도내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이 투자워킹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면, 경기과기원에서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매칭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주)비엘에이치아쿠아텍, 루크코리아, 큐비트시큐리티, 요쿠스 등 17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15분간 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현장에서 투자워킹그룹에 설명할 계획이다.
투자워킹그룹으로는 △이노디자인 △인포뱅크 △안랩 △한글과컴퓨터 △다산네트워크 △요즈마그룹 △IBK금융그룹 △KTB네트워크 등 중견·중소기업과 벤처캐피탈, 금융투자기관 관계자 18명이 참석한다.
지난 7월 개최한 완샷 프로젝트에 참여한 스타트업 망고슬래브(MANGOSLAB)는 잉크나 토너 없이 점착식 메모지 형태로 손쉽게 출력할 수 있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를 개발해 판교 내 중견기업으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았으며, 내년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곽재원 원장은 “과기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가 우수한 스타트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며 “참가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판교의 중견·중소기업의 투자 및 멘토링을 통한 상생협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