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빅뱅의 지난 10년을 감상할 수 있는 바이닐(LP) 음반이 공개된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현대카드와 함께 빅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바이닐(LP) 음반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바이닐에는 데뷔곡인 ‘La La La’를 비롯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FANTASTIC BABY’ ‘BANG BANG BANG’ 등 빅뱅의 대표곡 12곡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이미지부터 패션, 앨범, 전시까지 총 4개의 주제로 재구성한 ‘아카이브 북’과 빅뱅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시각예술 작품을 활용해 디자인 한 포스터를 패키지에 담아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번 LP는 YG와 현대카드의 3번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YG와 현대카드는 빅뱅의 ‘몬스터(MONSTER)’ 앨범을 제작하고, 이 곡의 재해석 공모 프로젝트인 ‘리몬스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현대카드는 음반 발매와 함께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Vinyl & Plastic' 내부와 외부 벽면에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와 제작 과정이 담긴 전시물을 설치하고, 10년 간 빅뱅의 다양한 활동이 담긴 앨범, 이미지, 영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빅뱅 데뷔 10주년 기념 바이닐 패키지는 5000장만 한정 판매되며, 빅뱅 10주년 전시 ‘A TO Z’가 진행 중인 성수동 S-FACTORY와 현대카드 ‘Vinyl & Plastic’에서 구입 가능하다.
YG 관계자는 “LP 발매를 통해 빅뱅의 음악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라며“지난 10년간 빅뱅의 음악과 패션, 그들의 열정을 사랑해 온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음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혁신기업으로 자리잡은 현대카드와 YG가 또 한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 “빅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바이닐 패키지는 빅뱅의 아티스트로서의 다채로운 매력과 바이닐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절묘하게 결합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빅뱅과 빅뱅을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