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실적 호전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사자' 행렬이 이어지면서 5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세웠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약 31조1585억으로 현대차(약 30조8387억)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오른 상태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4만2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주가 상승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D램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대표 품목인 eMCP(임베디드 멀티칩 패키지)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올해 4분기 전 분기 대비 10∼1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