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등 외신이 시리아 국영통신을 인용,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IS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배신자인 쿠드르 세력의 모임을 겨냥해 자폭 테러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시리아 내 쿠르드 세력이 북부의 IS 요충지를 탈환한 데 대한 보복성 테러로 보인다.
이날 시리아 북동부의 하사카 지역에서 쿠르드족의 결혼식이 열리던 가운데 폭발이 일어나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부상했다. 시리아 인권단체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서는 쿠르드족의 지도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