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관광 활성화 종합대책’ 추진

2016-10-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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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관광객 57만 명, 전년 대비 47% 감소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가 4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12 지진으로 침체된 경주관광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9.12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관광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4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12 지진으로 침체된 경주관광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9월 한 달 동안 경주관광객은 57만 명으로 지난해 107만 명 대비 47%가 감소해 현장의 목소리와 여진발생상황을 반영한 3단계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10월 3일까지는 여진이 간헐적으로 발생한 1단계로 관광업계 자구노력, 중앙부처 건의, 관광시설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도는 10월 4일을 기점으로 여진이 소강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 2단계에서는 교육부 등 주요 기관·단체 방문홍보, 관광객 유치활동과 특별할인 마케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경북도 간부공무원이 16개 시·도 교육청을 방문해 초·중·고 수학여행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국내 5대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집중 홍보활동, 경북도 여행사이트인 경북나드리를 통한 온라인 특별 이벤트 등도 실시한다.

여진이 10일 이상 멈출 경우 지진 안정단계인 3단계에는 가을여행주간(10. 24~11. 6)과 연계, 본격적으로 홍보를 전개하고 특별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내국인 인바운드 여행사 대상 홍보설명회와 대만․베트남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설명회 등을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나가게 된다.

브리핑에서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로 빠르게 회복돼가고 있는 경주시의 모습과 재난극복의 의지를 피력하면서, “세계적 역사문화 관광도시 경주가 활기를 되찾고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경주를 방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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