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절반, 생계자금으로 쓰여

2016-10-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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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가량이 주택 구입과 관련 없는 생계자금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담보대출 자금용도별 비중 자료를 보면 지난해 주택 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은 신규취급액 기준 44.7%로 집계됐다.

주택 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은 2012년 46.6%에서 2014년 48.0%까지 상승했다가 작년 44.7%로 하락했다.

전세, 월세 등 주택임대차에 사용된 주택담보대출금은 5.9%였다.

즉 전체 주택담보대출 중 주택 구입이나 주택임대차에 사용된 것은 절반에 그친 셈이다.

나머지 49.4%는 주택과 관련 없는 용도로 쓰였다.

대출 상환에 쓰인 주택담보대출이 25.3%에 달했다. 아울러 생계자금이 11.1%, 사업자금 1.1%, 기타 11.9% 등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주택구입에 쓰인 주택담보대출금 비중이 51.5%로 집계됐다. 주택임대차도 12.3%로 작년보다 늘었다.

반면 대출금 상환은 9.4%로 줄었고, 사업자금과 생계자금의 비중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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