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7일만에 단식을 중단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국회로 출동한 119 구급대에 들것에 실려 병원에 이송되고 있다. [사진=엽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3일 오전에 열리는 개천절 행사에 여야 3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결의안 가결 이후 파행된 국회 정상화에 관해 논의할 전망이다.
개천절 행사에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개천절 행사에 불참한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도 오는 4일 국방위원회 국감 준비를 위해 불참할 예정이다
여야 지도부가 다시 모이는 것은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보이콧'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일 '국군의 날' 행사 이후다.
지도부는 김 장관 해임건의안으로 시작된 파행 수습과 더불어 4일부터 정상화되는 국정감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