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는 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길이693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1위 티티푼 추아프라콩(태국)을 2타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태우는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후 15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16번홀(파4)에서 또 한 번 버디를 성공시키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25·CJ그룹)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14번홀(파5)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다. 티샷이 오른쪽 워터해저드에 빠져 1벌타를 받은 안병훈은 세 번째 샷마저 물속에 빠뜨렸다. 1벌타를 받고 5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2퍼트로 홀아웃해 2타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