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뮤지컬 ‘쓰릴 미’ ‘마마, 돈 크라이’에서 대학로 최고의 루키를 입증한 배우 강영석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영석은 오는 23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는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에 캘리포니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 역을 맡아 절망을 숨기고 있는 피아니스트의 삶을 연기한다.
‘올드위키드송’은 절망을 웃음으로 포장하는 괴짜 교수 마슈칸과 마음의 문을 닫고 자신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 스티븐이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를 들여다보고 아픔을 발견하게 되면서 멈춰있던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강영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강영석은 ‘올드위키드송’을 연습하고 준비하면서 뮤지컬, 연극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음악극에 푹 빠지게 됐다. 덕분에 스티븐 호프만이란 인물과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대선배님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되면서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피아니스트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 강영석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