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북부희망복지센터, 소외어르신 외식행사 진행

2016-09-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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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북부희망복지센터(센터장 이민건)는 지난 29일 포천시 일동면 소재 옹기골만찬(대표 송명자)과 함께 일동면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소외어르신 27명을 초청해 ‘서로돕는 우리동네 희망나무심기 프로젝트-소외어르신 외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외식 행사는 환절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옹기골만찬에서 영양식으로 쌈밥을 준비하여 제공하였으며, 감사민속떡집(일동면 소재, 대표 주문희)에서 외식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백설기를 후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요즘같이 환절기에 입맛이 없어 식사를 제대로 못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즐겁다.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준비한 옹기골만찬 송명자 대표는 “평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식사 봉사를 시작하여 한 달에 한 번이지만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옹기골만찬 식당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재능기부 ‘포천다솜이’로 활동하면서, 매월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이웃들을 초청해 식사를 준비하여 제공하고 있다.

‘포천다솜’이란 정기적으로 수익금의 일부 또는 재능기부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내 중소규모 업체로 북부희망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나눔문화 캠페인 이다.

옹기골만찬 식당처럼 재능기부 포천다솜이로 후원 및 나눔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은 포천시북부희망복지센터(031-534-516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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