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뮤직] 임창정-박효신, 거대 팬덤도 무너뜨린 파워

2016-09-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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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임창정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 nhemg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임창정, 그리고 박효신. 이름만으로도 많은 음악팬들을 설레게 하는 이들이 나란히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음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효신은 지난 29일 6년만의 정규 앨범 ‘I am A Dreamer’의 선공개곡 ‘숨’을 공개했다. ‘숨’은 공개와 함께 국내 온라인 음원차트 10개를 퍼펙트 올킬 시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아직 맛보기에 불과한 음원이지만 폭발력은 엄청났다.
음원 열풍과 함께 ‘숨’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이틀만에 46만이라는 조회수를 돌파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증명한 것이다. 쿠바의 한 도시에서 맞이한 새벽의 차분한 분위기 속에 담담하게 노래를 부르는 박효신의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그의 ‘숨’ 노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시너지를 발휘했다.

그간 박효신은 이렇다 할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오로지 음악으로만 승부했다. 그의 음악이 발매된다는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많은 음악팬들은 그의 앨범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정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음원 차트의 지붕킥 달성은 물론이거니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10월 가요계에서 거대한 팬덤을 형성중인 아이돌 그룹들을 모두 제치고 1위는 물론 ‘롱런’까지 할 조짐이다. ‘숨’이 선공개인 만큼 오는 10월 3일 발표될 정규 7집은 더욱 큰 영향력을 행사 할 것으로 보인다.

박효신보다 약 한 달 앞서 신곡을 발표한 임창정도 차트 롱런 중이다. 지난 6일 정규 13집 ‘I'm’을 발매하며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차트를 석권한 임창정은 현재까지도 TOP3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의외의 복병인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가 선전하며서 다소 기세가 꺾이는 듯 했지만 그럼에도 그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임창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KBS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순위프로그램에서 쟁쟁한 후배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공개 열애 소식으로 축하를 받으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최고의 가수가 됐다.

‘내가 저지른 사랑’은 3주연속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임창정은 가수 브랜드평판 9월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해 9월 가요계를 그야말로 ‘임창정’으로 수놓았다.

이처럼 박효신과 임창정의 음악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음악 방송 출연을 하지 않는다. 이름을 알려야 할 많은 후배들을 위한 길을 터준 것이다. 오로지 듣는 음악으로만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임창정과 박효신의 음원 선전은 더욱 의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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