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근처 공사현장은 어디?

2016-09-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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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집 앞 공사 알려주는 ‘건설알림이’ 개편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내 집 앞 공사현장을 시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건설알림이’ 서비스를 개편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건설알림이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시공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시민과 공유하는 행정시스템이다.

최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편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맞춰 홈페이지가 조정되도록 리뉴얼 됐다. 또 웹사이트 어디에서든 공사현장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상단에 검색 영역을 마련했으며, 도로·상수도·공공건축·공원·도시철도 등 공사 유형별 메뉴가 신설됐다.

공사 관련 민원상담·불편신고·담당자찾기 등은 ‘공사궁금이’ 메뉴에 정리했다. 서울 25개 구별 사업추진현황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안전매뉴얼과 안전점검 모범사례, 주요건설공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앞서 건설알림이는 지난 6월 제2회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사회·공공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시는 베트남 다낭시와 건설알림이 양해각서를 체결해 다낭시의 특성을 반영한 건설알림이 구축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제 시민 중심의 건설공사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서비스가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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