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삼현수간강좌, 시민 큰 호응

2016-09-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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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27일, 파주시 고유문화가치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삼현수간" 강좌를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봉문화학술원과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협력하여 열린 이날 첫 번째 강좌는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율곡학회회장 황의동 교수의 명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황의동 교수는 ‘기호유학의 산실 파주’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유학에 대한 기본 개념정리와 조선시대 성리학에서 실학에 이르는 유학 발전사 및 핵심이론인 이기론 해석까지 체계적으로 풀어내었다. 시민들이 유학은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훌륭한 강연이었다.

이번 ‘삼현수간’ 강좌는 조선시대 문향으로서 파주의 위상을 정립한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 세 스승을 널리 알리고자 진행되는 중앙도서관 지역연계 강좌로 기획되었으며, 삼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파주시민으로서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명희 중앙도서관장은 “시민 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삼현수간과 같은 파주의 자원을 잘 활용하여 파주를 알리는 주요한 정보원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현수간 강좌는 ‘진정한 선비의 길을 보여준 우계 성혼’을 주제로 다음달 4일 2차 강의를 비롯하여 11월 12일까지 총 6회에 걸친 강의와 2회 탐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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