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들가게 29곳을 선정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 10월 3~6일까지 4일간 ‘나들가게 공동 세일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대규모점포 및 준대규모점포(SSM)에 견줄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올해 6월에 창립한 포항시 나들가게협의회의 주도로 나들가게 육성 선도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동세일전 기간 동안 참치, 라면, 과자 등 식품위주의 4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참여점포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크린백을 증정하는 고객감사 사은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성현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이번 행사로 나들가게가 골목상권의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통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립기반 조성은 물론 골목슈퍼의 나들가게화 유도 등 대표 브랜드로 육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나들가게 육성 선도 지역 지원 사업(3년간)’에 선정됐으며, 2년차인 올해 사업비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으로 나들가게의 현대화지원과 건강관리, 브랜드 홍보 등으로 골목슈퍼의 매출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