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우버가 차량호출 서비스가 금지된 일본에서 음식배달로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부터 우버는 음식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UberEats) 서비스를 개시했다. 메뉴는 몇 백엔짜리 간단한 음식부터 미슐랭 별점을 받은 수백 달러짜리 고급 음식까지 다양하다. 우버는 우선 도쿄 중심부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추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우버이츠의 서비스가 개시되는 8번째 국가이며 도쿄는 34번째 도시다. 샌프란시스코, 두바이, 싱가포르, 파리에서도 우버이츠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일본에서 우버는 택시 업체들의 강력한 로비에 밀려 일반적인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 현지법은 택시 면허가 있는 이들만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