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2016년도 하반기 지원과제 선정

2016-09-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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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삼성은 2016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하반기 지원과제로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분야의 연구과제 28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살아있는 뇌 안의 기억흔적 영상기술 연구(서울대 박혜윤 교수, 40세) 등 14개 과제가 선정됐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차세대 초고집적 반도체 소재 기술인 상온 스핀 소용돌이(스커미온, Skyrmion)를 이용한 초고속 저전력 메모리 소재 연구(KIST 우성훈 박사, 27세) 등 8건이 뽑혔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서울대 이혁재 교수의 '고성능 저전력 딥러닝 하드웨어 구현을 위한 근사적 메모리(Approximate Memory) 구조' 등 6건이 선정됐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완료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의 성과, 연구진의 역량, 향후 계획의 독창성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해 후속 지원 과제를 선정해 오고 있다.

김진태 건국대 교수의 '단백질 기반 플레시 메모리 연구 과제'는 지난 2014년 지원과제로 선정돼 지원을 받아왔으며, 우수한 1단계 연구 성과로 후속 지원을 받게 됐다.

앞서 지난 2013년부터 삼성은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등의 연구분야 등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지원 과제는 오는 12월 16일까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ftf.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면심사는 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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