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ㆍ저수익의 터널로 진입한 글로벌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창조경제를 통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8회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ㆍGlobal Green Growth Forum)'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은 28일 “창조경제는 G20이 추구하는 포용적 혁신 모델과 궤를 함께 한다”고 말했다.
현 수석은 이날 아주경제 GGGF에 참석해 축사에서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의 창조경제를 G20이 추구해야 할 포용적 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창조경제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에게나 성공의 문을 열어준다는 측면에서 G20의 포용적 성장과도 궤를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 간 전국 17개 지역에 설치된 창조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대기업 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지난해 신설법인수가 9만개를 돌파했고, 벤처투자 규모도 2조원이 넘었다”며 “브라질과 사우디 등에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이 수출됐고 여타 개도국들이 한국의 창조경제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수석은 “오늘 포럼이 한중일 新 삼국지 시대에 요구되는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및 창조혁신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