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아파트 안전점검 실시…"일부 아파트 지진피해 확인"

2016-09-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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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파트 지진 피해 확인돼 점검결과 토대로 조치 계획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경주 지진 피해와 관련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주 시내 13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주시 요청에 따라 실시된 이번 안전점검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위험 여부와 정밀안전진단 등 추가 조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지진 발행 이후 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경주시는 전문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파트 63개 동에 대한 점검을 시설안전공단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설안전공단은 경주시의 요청을 받고 구조안전 분야, 시공 분야 등 전문가로 점검팀을 구성, 현장조사에 들어가 구조체 및 비구조체 안전 여부 등을 우선 점검하고 일부 건물에 대해서는 장비를 활용해 기울어짐 여부 등도 확인했다.

시설안전공단은 일부 공동주택에서 지진에 따른 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점검결과가 나오는대로 즉각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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