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제공]
시 읽기 좋은 계절 10월을 맞이하여‘가을, 시와 마주치다’라는 주제로 도서를 추천하고 각 도서관에서는 이와 관련된 도서 전시를 병행하여 진행한다.
주요 추천도서는“순간의 꽃”은 1958년『현대문학』에 <봄밤의 말씀>, <눈길>, <천은사운> 등을 추천받아 등단한 고은 시인의 시집. 제목 없이 단장들을 죽 잇대놓은 일종의 선 시집으로 시인의 몸을 통해 순간순간 나눈 감응과 깨달음의 정화, 그 순정한 관찰 록으로 낮의 시대에 대한 전복적 성찰을 내장하고 있다.
시인도, 아이들도 함께 신나는 밝고 따스한 동시집으로서『콧구멍만 바쁘다』의 전편에 흐르는 정서는‘밝음’과 ‘따스함’으로 압축할 수 있다.
양주시도서관 관계자는 "가을 시와 마주치다 라는 주제에 선정된 추전도서 인“순간의 꽃”,“콧구멍만 바쁘다”는 만연한 가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10월에 마음을 울리는 시를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