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 현돈 PD "MC 교체 이유? 일반인 긴장 푸는 데는 강호동이 최고"

2016-09-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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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일반인 출연자의 긴장을 풀게 하는 데는 강호동 만한 사람이 있나요."

올리브TV '한식대첩4' 연출을 맡은 현돈 PD가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식대첩'은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4부터는 강호동이 MC로 투입됐다. 시즌1은 오상진이 시즌2, 3은 김성주가 진행했다. 현돈 PD는 강호동을 새 MC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반인 출연자의 긴장을 풀게 하는 데는 강호동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제안했다"면서 "기대만큼 해주고 있다. 북한 도전자가 요리하면서 울음을 터뜨린 적이 있는데 따뜻하게 껴안아주는 강호동의 모습에 출연 제안을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방송에는 나가지 않지만, 강호동은 녹화 후 도전자를 하나하나 만나 컨디션을 체크한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현돈 PD는 시즌 1부터 연출을 맡아왔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올라 제작하는 입장에서 참 기쁘다. 직전 시즌 순간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올랐다. 갈수록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가족끼리 모여 함께 보이게 좋은 콘텐츠라 사랑받는 것 같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먹던 음식을 손자 손녀와 보면서 추억을 나누고 함께 고향 고수를 응원하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현돈 PD는 이번 시즌에서는 음식뿐 아니라 이야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시즌3를 끝나고 6개월간 전국을 돌며 대가들을 찾았다. 신기하게도 맛집은 모두 가족끼리 운영하는 식당이더라. 대대손손 내려오는 요리법, 조리 기구를 통해 그 집안에 대한,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사위원은 40년 넘게 한식을 연구한 대가 심영순, 음식 전문 칼럼리스트 유지상, 창조적인 메뉴 개발로 한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스타 셰프 최현석이 맡았다.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20분 tvN 올리브TV 동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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