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하이트진로)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일본여자골프 내셔널타이틀대회 일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4000만엔, 우승상금 2800만엔) 초반 이틀간 역대 챔피언들인 테레사 루(대만),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동반라운드를 한다.
대회를 주최하는 일본골프협회(JGA)가 발표한 초반 조편성에 따르면 전인지는 29일 오전 11시30분 1번홀에서 두 선수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테레사 루는 2014년 우승자이고, 미야자토는 2010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은 전인지가 3위, 테레사 루 25위, 미야자토가 61위다. 테레사 루는 올시즌 2승을 포함해 JLPGA투어 통산 11승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리우올림픽에 대만 대표로 출전했다. 미야자토는 현재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중이며 미국에서 1승을 거뒀다.
1968년 시작돼 올해 49회째인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네 차례 우승했다. 2002년 고우순을 시작으로 2008년 이지희, 2009년 송보배, 그리고 지난해 전인지가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는 120명이 출전했다. 2라운드 후 상위 공동 60위내 선수들이 3,4라운드에 진출한다. 안선주(요넥스)는 출전 신청에 혼선을 빚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대회는 올시즌 JLPGA투어 29차 대회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치러진 투어 28개 대회에서 12승을 합작했다.
◆주요선수 1라운드(29일) 조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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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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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이보미, 스즈키 아이, 와타나베 아야카
08;01 전미정, 류 리츠코, 오야마 시호
11;21 김하늘, 이미향, 다카하시 사야카
11;30 전인지, 테레사 루, 미야자토 미카
11;48 신지애, 강수연, 기도 메구미
11;57 이지희, 바라 유카리, 모로미자토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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