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안전지수 1등급을 유지하고, 민·관 협치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 22명을 ‘안전지킴이’로 위촉했다.
시는 지역을 잘 아는 시민의 힘을 빌려 각종 사고·위험 요소를 수시로 파악,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안전지수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지킴이들은 각 동에서 생활하며 인도 보도블록 파손, 도로 포트 홀, 놀이시설 파손, 땅꺼짐(싱크홀) 등 안전 위협요소를 발견할 경우,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거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people.go.kr)를 이용해 신고하게 된다.
안전지킴이 신고가 접수되면 시를 비롯한 산하기관, 지역 공공기관들은 신고 7일 이내 답변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게 된다.
아울러 안전지킴이들은 매월 안전점검의 날(4일) 관련 캠페인 참여 등 안전문화운동을 수행, 시민 안전의식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곽윤갑 안전행정국장은 “재난과 각종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어서 지역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할 안전지킴이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모든 공직자와 시민이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확산해 가장 안전한 군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2015년 11월 국민안전처가 안전과 관련된 35가지 통계자료를 분석해 전국 226곳 기초자치단체의 7개 분야 안전지수를 종합해 지역안전등급을 발표했을 때 1등급(전국 상위 3%) 도시로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