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질투의 '화신'에 맞서는 분노의 '정원'으로 변신

2016-09-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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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M C&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이정흠/제작 SM C&C)에서 훈훈한 외모는 물론 능력과 성품까지 완벽하게 갖춘 남자 고경표(고정원 역)가 공효진(표나리 역) 두고 친구 조정석(이화신 역)과 경쟁하며 전에 없던 분노를 표출한다.

지난 10회 방송 말미에서 이화신(조정석 분)은 표나리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 이를 들은 고정원(고경표 분)는 표정이 굳었다. 뿐만 아니라 고정원은 자신의 현재 연인 표나리가 과거에 이화신을 3년간이나 짝사랑했던 사실까지 알게 돼 폭풍전야를 예감케 했다.

28일 방송에서는 질투의 ‘화신’에 맞서는 분노의 ‘정원’의 활약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솔직한 돌직구 스타일의 고정원은 이화신과 불꽃 튀는 대립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고 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짧게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 속 고정원은 이화신에게 “표나리 눈도 마주치치 말고 말도 섞지 마”라는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는 이화신 역시 “자신 없어?”라고 되려 고정원을 자극해 절친한 친구였던 두 남자의 관계가 어떻게 뒤틀리게 될지 주목된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관계자는 “표나리와의 연애를 시작하며 달달함의 끝을 보여줬던 고정원이 이번 주 방송을 통해 그동안과는 전혀 다른 면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별했던 친구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사이에 둔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질투의 화신’은 ‘남자 유방암’, ‘양다리 로맨스’ 등의 독특한 소재를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나가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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