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20대 남성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려고 시도해 정부가 여권 발급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보 당국은 20대 남성 A씨가 IS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등 의심스러운 활동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외교부는 지난 6월 관계 기관으로부터 A씨의 IS 가담 시도 혐의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고, 여권발급심의위원회 협의를 거쳐 여권법에 따라 A씨에 대한 여권 발급 거부 처분과 함께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A씨는 여권 반납 명령에 불응했고, 이에 외교부는 A씨의 여권에 대해 직권무효 조치를 취했다. 관련기사티파니 영·오상진, 'YouTube is my Best friend!'아프간 수도 카불서 자살폭탄 테러 발생...IS 배후 자처 외교부 관계자는 “여권 발급 거부 등 제재조치는 최근 잇따른 무차별 테러 등 폭력적 극단주의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20대 남성 #여권 #IS #외교부 #이슬람국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