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21%) 오른 2054.07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수는 3.52포인트(0.17%) 상승한 2053.22로 출발한 뒤 기관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보합 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키운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가 금리 동결 결정으로 마무리되며 시장에 안도감이 이어졌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913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6%), 보험(1.69%), 섬유의복(1.50%), 전기가스업(1.43%)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21%), 기계(-0.56%), 제조업(-0.4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도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조기 종료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2.90% 하락한 157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는 장 초반 1.03% 오른 88만2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지만, 차일실현 매물로 상승분 일부를 내주고 0.57% 뛴 8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은 대한항공과 산업은행의 지원 소식에 장 초반 이틀째 급등 흐름을 보였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6.90% 하락 반전했다.
이밖에 한국전력(1.52%), 현대차(2.90%), 삼성생명(2.90%), 기아차(1.82%) 등은 상승 흐름을 탔다.
코스닥지수는 3.35포인트(0.49%) 오른 688.59에 장을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3개 종목에 대해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8억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