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아동학대 FBI가 조사…졸리와 싸우다 큰아들에 번져

2016-09-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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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란젤리나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브래드 피트(52)가 미국 FBI로부터 아동 성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美 US위클리는 FBI가 22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한 브래드 피트의 아동 성학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FBI는 서면을 통해 "피트와 졸리, 그리고 그들의 아이가 탑승한 비행기가 미국내 특별 항공 관할권에 있는 상태에서 FBI는 사실관계를 수집하고 있고, 연방 차원에서 계속 조사할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TMZ는 피트가 졸리의 개인 비행기 내에서 술에 취해 아이들에게 "언어 폭력과 물리적 폭력을 가한' 아동학대 혐의로 LA경찰과 LA카운티 아동가족서비스 부서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었다.  그러나 LA경찰은 "우리는 피트의 아동 학대에 관해 어떤 혐의나 신고를 조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나중 한 관계자는 LA카운티의 아동가정서비스부(DCFS)에서 피트 졸리를 조사해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FBI가 조사하게 된 것은 졸리 피트 가족이 프랑스 니스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 버뱅크로 오는 비행기 운항중에 미국 상공에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  가족의 비행기는 유류 재공급을 위해 미네소타 공항에 잠깐 착륙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기내에서 아이들에게 고함은 쳤으나 때린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피트는 졸리와 말다툼을 하다 이에 개입한 가장 큰 아들 매덕스와 언쟁을 벌였으나, 누구도 서로에 육체적 해를 입힌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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