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멜로·호연으로 무장한 '‘THE K2' "액션 드라마 역사 새로 쓰겠다!"

2016-09-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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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지창욱·송윤아·윤아 주연의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가 23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THE K2'(연출 곽정환, 극본 장혁린)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 분)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조성하 분)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 그리고 대선 후보의 숨겨진 딸 고안나(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로열 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한 스토리,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액션 신이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보디가드 액션’을 내세우며 드라마 액션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포부다. 극 중 지창욱은 전쟁 용병출신의 특수 경호원 김제하로 분하는데, 러시아 특공무술 시스테마, 한국 호신무술 태권도, 일본 무술 아이키도, 브라질 대표무술 주짓수 등 각국의 무술들이 등장하고, 보디가드 액션답게 실제 급소를 타격하는 실존 경호술의 세계를 리얼하게 다루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실제 지창욱은 리얼한 ‘보디가드 액션’을 위해 액션 스쿨에서 2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제작진의 열정도 배우만큼 뜨겁다. 보다 역동적인 액션신을 위해 100여대의 카메라를 원형으로 설치, 타임 슬라이스 기법(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촬영해 컴퓨터로 영상을 연결, 무비 카메라로 찍은 듯이 보이게 하는 영상기법)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로맨스도 있다.‘THE K2’에서는 전쟁 용병 출신의 경호원 김제하(지창욱 분)과 야심만만한 유력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 그리고 은둔 생활을 하는 대선 후보의 숨겨진 딸 고안나(임윤아 분) 사이의 밀도 있는 로맨스가 그려진다. ‘THE K2’를 연출하는 곽정환 감독은 “극 중에는 서로 사랑하면 안 되지만 운명적인 이끌림 때문에 괴로워하는 청춘남녀와 권력을 가졌으나 사랑에 약해질 수밖에 없는 인물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은 남자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두 여인의 감정이 그려질 예정이다”라며 “액션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선을 끌지만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감정을 몰입시키는 건 멜로라 생각한다. ‘THE K2’는 액션에 멜로적인 감성을 잘 버무려내고자 했고, 오랜만에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윤아, 조성하, 김갑수 등 개성과 매력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이 총출동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지창욱은 베일에 싸인 과거를 간직한 특수 경호원 김제하로 고난도 액션과 감성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전망이다. 송윤아는 1998년 ‘미스터 큐’ 이후 18년 만에 악녀를 맡아 우아한 사모님과 카리스마 넘치는 야망가를 넘나들며 20년 내공의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3년 만에 국내 드라마로 돌아온 임윤아는 과거 엄마의 죽음으로 마음의 문을 닫았지만, 김제하로 인해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성장해나가는 고안나 캐릭터로 보다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명품 배우 조성하가 최유진의 남편이자 대통령을 꿈꾸는 무소속 대권후보 장세준으로 활약하며, 장세준과 라이벌을 이루는 여당의 대선주자 박관수 역으로는 김갑수가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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