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과천관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옥상정원에서 '특별한 옥상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동안 출입이 제한됐던 과천관 옥상정원이 과천 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의 개막과 함께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관람객들은 옥상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옥상정원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포스트잇에 써 붙이거나 국립현대미술관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www.facebook.com/mmcakorea/events)에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시할 수 있다. 참여 관람객 중 20명에게는 미술관 초대권과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전 소책자가 증정되며, 옥상정원 베스트 샷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멀티프로젝트홀에서는 '미술관인포메틱스 심포지엄Ⅱ' 진행된다. '미술 지식정보의 해석과 확산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미술관정보학적 담론과 뮤지엄 기반의 지식관리시스템 방안을 다룰 예정이며, 잭 루덴(Jack Ludden) J. 폴 게티 트러스트 웹&뉴미디어 개발 총괄 책임자를 비롯해 잉잉라이(賴瑛瑛) 국립대만예술대 예술관리문화정책연구소 교수, 폴 마티(Paul F. Marty) 플로리다주립대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9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당일 미술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188-6000(과천관), 02-3701-9500(서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