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하반기 실적 ↓ [NH투자증권]

2016-09-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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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하반기 영업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3분기 연결 실적 매출액은 13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실적 전망에 큰 변수로 작용 중인 MC(휴대폰) 부문의 경우 스마트폰 부진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반면 상대적으로 실적 기여가 큰 H&A(가전, 에어컨) 등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며 "전장부품 부문은 4분기 GM 볼트 EV 출시가 예정돼 있어 3분기부터 부품을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7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에도 MC부문이 여전히 연결 실적 전망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C부문 실적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전망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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