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각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가권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호상장에 앞서 진행된 한국거래소-대만거래소 공동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달 초에는 대만에서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증시 마케팅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국내 기관투자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황나이콴(黃乃寬) 대만거래소 부사장과 쳔신챵(陳欣昌) 대만지수회사 사장은 대만증시 현황과 매력, 그리고 양 시장간 공동 개발 등 협력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저금리·저성장의 뉴노멀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투자상품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우량한 외국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간의 박스권 탈피를 위한 모멘텀 발굴과 한국증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