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이기 자갈친기라!

2016-09-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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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부산자갈치축제 29일부터 나흘간 자갈치 일원서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의 새벽을 여는 자갈치, 퍼덕이는 활어처럼 싱싱함이 살아 있는 자갈치, 눈과 입으로 느껴지는 짜릿한 만족과 즐거움, 부산자갈치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산의 상징적 축제인 '부산 자갈치축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자갈치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으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자 신선하고 청결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거리퍼레이드는 경찰차를 선도차량으로 자갈치의 태동과 역사, 참여시장의 수산물상징 행렬, 해군군악대 그리고 자갈치축제와 교류중인 일본 도바타기온 오오야마가사 축제단에서 약 200여명이 거리퍼레이드에 함께 참여한다.

축제교류의 장을 함께 만들어 풍성한 볼거리의 퍼레이드가 유라리광장→롯데백화점 뒷길→광복로→부평동 족발골목→서구청 앞길→중구 공영주차장 앞→신동시장 앞 일방통행로→유라리광장으로 이어진다.

축제 관계자는 "거리퍼레이드는 영도대교와 유라리 광장을 중심으로 자갈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발전하는 자갈치의 미래모습을 재현, 테마별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29일 오후 6시 30분 축제의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멀티미디어쇼와 불꽃쇼가 시작된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가을 청취를 살리는 문화프로그램은 물론 개막 당일 KNN TV 쇼! 유랑극단 특집방송, 전국 품바쇼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관광객 참여 체험프로그램은 매년 인기종목인 장어·문어이어달리기 등은 참여기회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일 진행하던 것을 2일로 확대시켰다.

체험행사로는 고기야 친구하자, 즐거운 낚시가 더욱 확대됐다.

특히 젊은층 유입을 위해 신설된 자갈치 New Wave특별관은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스탠딩클럽 형식으로 특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나흘간 각종 무대공연이 진행이 되고 토요일 저녁 7시30분엔 KBS개그콘서트의 인기개그맨 김수영과 동료 6명이 함께 한바탕 웃음마당을 펼친다.

축제다움을 느낄수 있는 각설이 공연은 모든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수 있도록 '자갈치 각설이대축제'라는 무대공연으로 구성, 볼거리를 더욱 높였다.

매년 100인분씩 추가해 진행되는 도전 프로그램인 2500인분 세계최대 회비빔밥 만들기엔 부산은 물론 타시도 지역 시민도 함께 참여한다. 완성된 비빔밥은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축제기간 중엔 자갈치아지매 인정 음식인 전복죽·복국·미역국을 중식시간에 맞춰 신동아시장과 어패류시장, 자갈밭시장 앞에서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이 밖에 그동안 없었던 자갈치축제만의 포토존을 구성, 축제 일주일전부터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축제기간 내내 펼쳐지는 맛 천국관과 자갈치 특산물판매전에선 싱싱한 수산물과 질 좋은 건어물을 마음껏 먹고 살 수 있다.

특히 회원들이 운영하는 맛천국관에선 15000원에 생선회와 소주 한 잔 곁들여 친구 가족 지인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 장대준 이사장은 "자갈치축제는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왔다"면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이자 부산의 상징적 축제인 부산 자갈치축제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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